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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오야마답게도 크리스마스가 고상하게 왔더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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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날에 오지 않은 것이 후회되는 곳.
그저 별 생각없이, 두리번 거릴것도 없이 뚜벅뚜벅 걷고만 싶더군요.
아오야마를 굳이 설명해야한다면, 한적한 동네에 뜬금없이 명품매장들이 있다는 거죠.
그 명품들을 구경, 을 넘어 구매하고 싶다는 소비욕구보다는
그냥 골목들을 이유도 없이 걷는거죠.
명품매장은 이 골목에 있는 많은 오브제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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